할리우드 영화 '벤자민…' 눌러
한국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평일인 16일 박스오피스 관객수 1위에 오르면서 넓어진 관객층을 과시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16일 하루동안 182개관에서 5만4천124명(관객점유율 22.4%)을 동원해 273개관에 걸려있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벤자민 버튼…'은 지난 주말을 앞두고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할리우드 상업 영화로, 4만9천290명(20.4%)을 모아 독립영화이자 다큐멘터리 영화인 '워낭소리'에 밀렸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한달을 넘어선 '워낭소리'의 관객 누계는 이미 77만2천821명이다.
배급사 인디스토리 관계자는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관객이 확대되는 바람에 평일 조조 관람시간대에도 관객이 많이 들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평일에도 관객이 잘 들어 돌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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