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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주국제영화제] 동유럽의 뉴웨이브, JIFF를 빛낸다

전주영화제 회고전에 폴란드 거장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

올해로 10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폴란드의 거장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을 선택했다.

 

'회고전 :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에 초대된 그는 '부전승''출발''딥 엔드'등을 통해 동유럽 뉴웨이브를 이끌 감독으로 주목 받았던 인물. '페르디두르케'를 마지막으로 감독 생활을 접고, 돌연 화가와 영화배우로 변신해 '비포 나잇 폴스''백야''이스턴 프라미스'등에서 수준높은 연기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7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신작 '안나와의 나흘 밤'을 통해 또 한번 깜짝 귀환한 그는 이번 회고전을 통해 대표작 9편과 그의 일대기를 담은 다미앙 베르트랑 감독의 다큐멘터리 1편 등 총 10편을 선보인다. 정치적 현실로 조국을 떠나 방황했지만, 폴란드 역사를 늘 작품의 중심에 두었던 1960 ~ 1990년대 시대별 대표작과 영화감독으로 다시 돌아온 그의 일대기를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영화감독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다.

 

조지훈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이번 회고전은 직선적인 내러티브가 살아있고, 규격화된 영화 장르를 거부해 리얼리즘과 비리얼리즘, 주류와 아방가르드를 오간 그의 독창적인 시선과 조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고전을 위해 전주를 방문할 5월 5일은 그의 71세 생일이기도 하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회고전을 기념해 그에 관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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