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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성년맞은 '담묵회'

창립 20주년 기념전 1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다시 '마음을 담은 먹빛'이다.

 

성년을 맞은 담묵회(회장 권창환)가 갈고 닦은 내공을 붓끝에 담아 선보인다.

 

참여 작가인 권창환 김점철 정귀란 이미숙 강혜자 김양기 김춘자 노영숙 류수기 류현숙 문성원 문순례 박선영 박정수 심은자 이길야 이성해 이정섭 전철자 최성국 최영란 허강욱씨는 대개 10 ~ 20년 경력을 쌓은 서예가들.

 

웅장하고 장식적 효과가 강한 예서체, 물 흐르듯 유려하게 쓰여진 행초체, 서민들의 소박함이 담긴 민체 등 44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백종의 지도 선생은 "'소년 문장가는 있어도, 소년 명필은 없다'는 옛 말이 있듯 서예는 오랜 인내력이 요구되는 일"이라며 "매일 '담묵회'연서실에 나와 꾸준히 연습한 끝에 기량이 향상된 회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백종희 지도 선생이 지난 2004년 열었던 개인전 주제. 서예는 결국 마음 수양 과정이기 때문에 붓끝에 모든 것을 담는다는 그의 철학이 반영됐다.

 

권창환 회장은 20년의 역사는 결코 짧은 역사가 아니라며 회원들이 더욱 기량을 닦아 작품 수준을 높여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7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예술회관 1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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