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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대출 기업 숨통 트인다

중기청, 특례보증·만기연장·원화대출전환 등 지원

엔고 현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화대출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주요 금융기관장들과 엔화대출 기업 지원방안과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 대책 등을 논의하고 엔화대출 기업 가운데 일반 중소기업에 대해' 패스트 트랙(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기 연장, 신규 대출, 원화대출전환 등을 지원키로 했다.

 

패스트 트랙 대상이 아닌 소기업, 소상공인 엔화대출자의 경우는 지역신보와 은행간 협약 등을 거쳐 이달 중순 이후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엔화대출 특례보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엔화 절상과 금리 상승으로 지난 2006년 엔화를 대출한 업체의 원금과 이자 부담이 각각 2배, 6~8배 커지면서 경영난이 가중된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정부의 유동성 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은행의 적극적 대출 확대와 만기 연장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일선 창구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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