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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C `PD수첩' 압수수색 무산

노조원 출입문 봉쇄 영장집행 저지

검찰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우려를 보도한MBC `PD수첩'의 촬영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8일 오전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노조원의 저지로 무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검사 2명과 수사관15명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보내 압수수색 영장과 PD 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한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다.

 

그러나 노조원 100여명이 건물 출입문을 봉쇄한 채 검찰의 압수수색과 체포를막으면서 1시간여동안 양측이 대치하다 결국 검찰이 11시10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면서 영장을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PD수첩 제작진이 촬영 원본을 검찰에 제출하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03년 8월 검찰은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사건을 수사하면서 비디오 테이프 등 관련 자료를 보관했던 SBS에 대해 압수수색을시도했으나 SBS 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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