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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날 전주지법 판사들 '시민속으로'

헌혈·음악회·법률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 펼칠 예정

전주지법 판사들이 제46회 법의 날(25일)을 맞아 법원의 문을 활짝 연다. 사랑의 헌혈로 나눔을 실천하고 법원가족 열린음악회, 찾아가는 법률문화교실 등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2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오는 24일 판사들과 직원들이 본관 앞으로 찾아오는 적십자 헌혈버스에서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헌혈행사를 갖는다.

 

이날 낮 12시20분 법원 현관앞 쉼터 '가인마루'에서는 법원 가족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열린음악회가 마련된다. 김제등기소 박정한 사무관이 판소리 흥보가중 돈타령을 구성지게 부르고, 순창등기소 박삼식 사무관은 멋진 해금연주로 드라마 허준 삽입곡 불인별곡 등을 선사한다. 유재근 법무사의 색소폰 연주와 남원지원 서향환 사무과장의 대금연주도 흥을 돋운다.

 

정갑주 법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 대강의실에서 이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학들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또 21일 차문호 부장판사가 모교인 전일고에서 찾아가는 법률문화교실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박지연 판사가 다음달 6일 역시 모교인 중앙중에서, 신명희 판사가 같은날 근영여고에서 법률문화교실을 연다. 학생들이 사법부에 품기 쉬운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법치(法治)에 대한 신뢰를 갖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소년사건을 전담하는 박지연 판사 등 3명은 오는 30일과 5월1일 효광교호직업보도원과 대덕소년원, 전주가정폭력상담소와 전주여성의 전화 등 소년 및 가정보호사건 위수탁기관을 방문해 현장 업무를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갑주 법원장은 "법의 날을 맞아 법원이 수행하는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동시에 '열린 법원'의 이미지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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