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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이동선 전북경찰청장…'기본·원칙' 강조

"서민의 든든한 울타리 되겠다"…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 추진 다짐

이동선 전북경찰청장(56)이 19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3월 12일 자유와 인권은 철저히 보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다짐하며 출발했던 이 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정국과 경찰관 총기사건 등 내우외환 속에서도 민생치안에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이 청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국가적 경제난과 국민들의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 고향의 치안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다 "면서"경찰이 서민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항상 직원들에게도 '기본과 원칙'을 강조한다. 사회의 불법을 바로 잡으려면 경찰 스스로도 기본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 "기본이 바로 선 나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경찰이 먼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하고 업무에 있어서도 내 일, 내 가족처럼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시국선언 집회 등이 펑화롭게 마무리 된 것과 관련, 이 청장은 "도내에선 지난해 1월이후 단 한건의 불법 폭력시위도 없었다. 특히 조문집회와 시국선언 등에 있어서도 전혀 불상사없이 진행된 것은 평화적 시위문화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들어 성인오락실 유착비위 등 경찰 자체사고가 두드러진 것에 대해선 "열심히 일하는 경찰이 대다수이지만 일부 몇몇 때문에 경찰 전체조직이 욕을 먹는 만큼 우리 스스로 자체 사정을 강화해서 드러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리내사전담팀'운영을 강화하고 클린 전북경찰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 청장은 서민생계침해 및 강력범죄에 대해선 "올해초' 생계침해범죄추진단'을 설치한 결과 3271명의 강절도 조직폭력 금융사기범을 검거했다. 앞으로 112신고시스템 개선을 통한 신속 정확한 출동과 방범용 카메라 확대설치 등을 통해 과학수사기반을 강화하고 예방 치안에 경찰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치안문제와 관련해서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농산물 절도가 성행하는 만큼 농촌주민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도시와 농촌간 치안수요에 맞게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마지막으로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은 애정을 갖고 질책해주시고 잘할 때는 칭찬으로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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