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금감원 등과 손잡고 수사협의회 구성
경찰과 금감원, 보험회사 등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보험범죄 근절에 함께 나선다. 경기침체 여파로 보험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단순사기가 아닌 강력범죄와 연관된 보험사기가 빈발하고 있어 유관기관이 공동 대처하기로 한 것.
전북경찰청은 22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보험범죄수사협의회(위원장 수사과장 이평오)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2계, 금감원, 손해·생명보험협회, 보험회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해 5월말 현재 43건의 보험범죄가 적발돼 71명이 형사입건됐다. 이는 66건을 적발한 2008년과 32건을 적발한 2007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보험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매월 한 차례 정기회의와 비정기적 수사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보험범죄 전문수사팀을 편성하고 보험범죄 위주의 기획수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사기를 벌이는 일당이나 이들과 유착해 진료일수를 늘리는 등 편법을 일삼는 의료기관 등 보험사기와 관련한 전방위적 수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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