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새만금 내부개발] 美 기업 "호텔·콘도 짓겠다"…새만금 잇단 외자유치

해양리조트 개발 전문기업 '페더럴' 다음달 20일께 MOA 체결

해외자본이 새만금 개발사업에 잇따라 유치되고 있다.

 

지난 25일 사우디 S&C인터내셔널그룹이 군산 비응도 공원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해양리조트 개발 전문기업 페더럴(Federal Development)사의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페더럴 본사를 방문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이춘희 청장은 28일 "실무협의가 이뤄지면서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며 "다음달 20일께 투자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일반적인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보다 협약내용이 구체적이고, 구속력 또한 한 단계 위인 합의각서(MOA·Memorandum Of Agreement)이다.

 

이 청장은 이어 "투자지역은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4.36㎢)가 될 것이며, 1단계로 신시도에 투자하고 나머지 섬은 추후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페더럴사의 투자는 호텔과 별장형 콘도 및 어시장 등 총 5개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 청장은 미국 페더럴사를 둘러싼 각종 의문과 관련해 "미국 내에는 '페더럴'이라는 회사가 여러 있는데 이번에 협상을 벌인 페더럴사는 델러웨어주에 본사를 둔 회사"라며 "신용도와 실적이 우수한 세계적 개발 전문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페더럴사는 다음 달 합의각서 체결 직후 설계를 위한 지형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지역 내 관광개발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고군산 군도 해양관광단지와 부안 하서면 관광지구(9.9㎢), 농어촌공사의 신시∼야미도 구간 다기능 부지(200㏊)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김준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군산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오피니언[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

오피니언[사설] 위기의 농촌학교 활력 찾기, ‘자율중’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