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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 2050] 리빙 웰

여름철 식탁건강 주방 위생관리부터

신종 플루 등 유행성 바이러스로 인해 식탁 안전으로 주부들의 고민이 깊다. 상하지 않은 음식을 조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생적인 조리기구 사용도 필수.

 

임지숙(36·전주시 인후동)씨는 여름철만 되면, 싱크대와 도마, 행주까지 위생에 만전을 기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식탁 안전은 내 손으로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

 

우선 임씨는 싱크대의 경우 베이킹 소다를 푼 물을 헝겊에 적셔 곰팡이를 없앤다고 했다. 세제에 식초 몇 방울 떨어뜨려 닦는 것도 효과적. 특히 도마와 칼은 대다수의 식자재를 다듬는데 쓰이기 때문에 완벽 살균을 요하는 조리기구. 단, 야채 전용과 육류용, 생선용 등 용도별로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도마의 경우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닦고, 레몬으로 문질러 씻은 뒤 햇볕에 1시간 정도 건조시키는 방법을 추천했다. 특히 육류나 생선 비린내가 밴 칼은 식초를 희석한 물로 씻은 후 녹이 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를 조각내서 닦은 다음 물기를 없애면 된다고.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가장 높은 행주 역시 깨끗이 빨고 바싹 말리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최근엔 빨아쓰는 키친타올이 나왔다며 이를 2~3번 빨아쓰는 방법도 추천했다.

 

최안숙(41·전주시 효자동)씨는 치약과 녹차 찌꺼기로 주방의 곰팡이 없애는 법을 제안했다. 최씨는 "싱크대나 주방타일에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 칫솔이나 스펀지에 치약을 묻혀 문지르면 곰팡이가 벗겨지고 하얗게 된다"며 "녹찻잎을 싱크대 위에 뿌리고 스펀지로 가볍게 문지르면 기름때가 제거된다"고로 말했다.

 

또한 여름철 음식 쓰레기는 매일 버리는 것이 최선이지만, 냄새가 난다면 물에 희석한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된다고 했다. 그는 원두커피 찌꺼기로 음식물을 덮거나 쓰레기통 바닥에 깔아두는 것도 냄새를 줄이는 방법. 특히 과일 껍질은 초파리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김은자 여성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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