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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방문 도내 전공노 조합원 경찰 연행

"직권남용…법적 대응 검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도내 지부 조합원 24명이 쌍용차 평택공장에 들어갔다가 나오던 중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다음날 풀려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노조원들이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 공장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현주건조물칩입)로 전공노 소속 조합원 24명을 연행했으며 이들을 모두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공노 소속 도내 조합원 30여명은 '올바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노동조합 이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했으며, 공장에 들어간 24명은 40여분간 머물다 오후 4시10분께 공장을 나오는 중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조사를 받은 뒤 경기도 평택경찰서와 화성동부경찰서 유치장에 각각 12명씩 들어가 있다 3일 오후 9시께 모두 풀려났다.

 

전공노 전북지역본부 염경수 교육선전부장은 "쌍용차 평택공장에 들어갈 당시 입구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경찰차량 등이 있었지만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며 "진입을 막기 위한 사전 절차는 전혀없이 나오는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검거한 것은 경찰의 직권남용으로 본부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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