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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로 비만·아토피 치유

진안 온생명평생교육원

비만·아토피 생활학교에 참가한 아이들이 친환경농장에서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병의 원인은 면역력 부족에서 옵니다. 잘 길들여진 생활습관과 안전한 먹거리 등으로 어린이들의 비만과 아토피를 치유할 생각입니다"

 

이달 22-26일과 8월 12-16일 두차례에 걸쳐 비만·아토피 생활학교를 개강하는 진안 온생명평생교육원 김인술 원장은 "칼로리 위주의 서구식 색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과 편리한 현대생활의 반작용으로 약화된 면역력이 원인인 아토피를 잡기 위해 4박5일 동안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만·아토피 생활학교는 아침 5시에 기상, 밤 10시까지 빠듯하게 운영된다.

 

매일 풍욕과 냉·온욕 실시로 몸의 노폐물 발산과 저항력을 길러주고 2-3일 정도의 단식을 시작으로 자연식위주의 음식이 제공된다.

 

교육원에서 개발한 음양오행 생채식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친환경 농장을 수시로 견학시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현장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시간 중간에는 산책과 일광욕시간도 갖고 발물(각탕), 겨자찜질, 된장찜질, 도인법(전통운동법) 등 보조요법들을 시행한다.

 

교육관은 옛날 시골집 마루와 마당을 연상케 하는 내부구조를 가진 독특한 건물이며 숙소와 식당을 갖추고 있고 7000여평의 농지에 다양한 종류의 농작물이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2005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김 원장은 서울에서 대기업에 근무하다 20년전 귀농, 진안에 온생명평생교육원을 개원했다.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몸에 맞는 우리의 먹을거리를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명의 밥상을 차린 후에는 우리의 옷과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근본을 찾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현대병이라 일컫는 비만과 아토피, 당뇨 등 생활습관병은 자연에 순응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때 고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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