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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9개 공구 발주 임박

2조3000억 규모…지역업체 참여시 최대 15% 가산점

2조300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9개 공구 건설공사 발주가 임박,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17개 공구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9개 공구를 이르면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께 우선 발주하는 등 순차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우선 발주되는 공사는 대안입찰공사 4건과 최저가 대상공사 5건. 이중 도내 구간은 대안입찰로 발주되는 4-2공구(2497억원, 9.38㎞)를 비롯해 최저가로 발주되는 4-1공구(3192억원, 11.04㎞)와 4-3공구(1945억원, 4.66㎞), 4-4공구(2600억원, 12.54㎞) 등 4건이다.

 

대안입찰 공구의 낙찰자 결정방식은 설계대 가격 비중이 60대 40으로 가중치 방식이 적용된다.

 

특히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대안공사의 경우 도내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10개사 이내로, 최저가 공사는 5개사 이내로 구성토록 했으며, 공사가 소재하는 지역중소업체가 참여하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시 최대 15%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내 일부 중견업체들은 실적을 갖춘 대형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입찰 참여를 추진하고 있지만, 도내 구간의 대안입찰이 단 1곳에 그쳐 짝짓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저가 공사의 경우 수익성 여부를 검토해 참여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형사들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어서 지역업체들의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최저가 공사의 경우 대형사와 중견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수익성을 담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때문에 대부분 업체들은 대안 공사를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충남구간 대안입찰까지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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