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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민신뢰 회복해야"

李 대통령, 검찰총장 임명장

김준규 검찰총장. (desk@jjan.kr)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김준규 검찰총장, 황희철 법무부 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김 검찰총장에게 "검찰이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과거 잘못된 수사 관행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이 선진국가로 나아가려면 권력형비리와 공직 부패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권력형 비리와 공직부패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단호히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정 공정위원장에 대해 이 대통령은 "친시장적인 정책을 펴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자유시장경제질서를 발전시켜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정부는 기업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기업들도 국민이 있어야 기업이 있는 것인 만큼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출신인 김 검찰총장은 경기고, 서울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21회)에 합격한 뒤 법무부 법무실장,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 대전고검장 등을 거쳤다. 김 총장은 지난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했고 다음 날인 18일 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공식검증 절차를 무사히 통과했다.

 

정 공정위원장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거쳐 공정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 한국경쟁법학회장, 성균관대교수 등을 역임했다.

 

광주가 고향인 황 법무 차관은 사시 23회로 부산지검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대검 공판송무부장, 광주지검장, 서울 남부지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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