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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80대 노모도 상습폭행

부인을 상습 폭행해 숨지게한 죄로 복역하고 나온 50대가 또다시 80대 노모를 상습 폭행해오다 이를 보다 못한 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어머니를 수 차례에 걸쳐 폭행한 최모씨(57·무직)에 대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김제시 신풍동 A정형외과에서 동생 병간호를 하는 어머니(82)에게 전화해 "죽고 싶다"고 말했다가 꾸중을 듣자 병원에 찾아가 어머니를 때리는 등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만취상태에서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2002년 외도를 의심하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4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2005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자신의 신세를 어머니의 탓으로 전가하며 폭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보다 못한 가족들의 상의 끝에 아들(23)이 할머니를 직접 경찰서에 데리고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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