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최근 5년간 8035개 회사법인 현황 분석…업체당 평균 보유건수 5건에 그쳐 전국 최하위권
도내 기업들이 특허소송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2일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가 특허청의 최근 5년간 지역별 법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식재산권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8035개 회사법인중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업체는 11.25%인 904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재권을 보유한 회사법인의 평균 지재권 보유건수는 5.1건으로 전국 16개 시도중 전남(5.0건) 제주(4.2건)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전체 회사법인의 평균 지재권 보유건수 역시 5.7건에 그쳐 강원(0.51) 전남(0.48) 부산(0.44) 광주(0.36) 제주(0.34)와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와함께 광역지자체를 기준으로 지자체가 직접 보유한 지재권 현황을 보면 도내 지재권 보유건수는 41건으로, 대전(12건) 대구(37건) 부산(41건)에 이어 하위권인 13위에 그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주상의 김택수 회장은 "전북지역은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이 총 3000여건으로 전국 대비 1.3%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은 지식재산 인프라가 미비하고 지재권에 대한 인식도 낮은 실정"이라며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홍보를 전개하는 등 지재권 보호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