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0억원 규모 도내 3개 공구 포함
8800억원 규모의 도내 3개 구간을 포함한 호남고속철도 8개 공구 건설공사가 곧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노반공사중 아직 발주되지 않은 8개 공구 건설공사를 이르면 23∼24일께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2조463억원으로 모두 최저가 방식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익산 낭산∼모현구간인 3-1공구(2782억원, 11.3㎞)와 모현∼목천구간의 3-3공구(3575억원, 8.1㎞), 목천∼김제 백산구간인 3-4공구(2530억원, 11.0㎞) 등 총 3개 공구로 총 사업비는 8887억원이다.
전북구간 외에도 1-3공구(공사비 2393억원)와 2-2공구(2159억원) 2-4공구(2447억원) 5-1공구(2260억원) 5-3공구(2317억원) 등 5개공구도 발주계획에 포함됐다. 이로써 호남고속철도 17개 공구 발주가 모두 마무리된다.
공단측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해 공사가 소재하는 지역 중소건설업체가 참여할 경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때 최대 15%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내 업체들도 실적을 갖춘 대형사들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해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형사들 역시 공구별로 2000억원이 넘는 대형공사인데다, 4대강 외에는 향후 공사물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미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어 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2일 집행된 5개 공구의 개찰결과 도내 구간인 4-1공구는 삼성물산이, 4-3공구는 KCC건설이, 4-4공구는 한진중공업이 심사대상 1순위에 선정됐다. 2-1공구는 롯데건설, 5-2공구는 삼환기업이 우선 심사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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