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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대형아파트 가격, 실물경제 회복이 관건

도내 아파트 시장의 차별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일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고, 특히 실수요자가 많은 중소형평형의 강세가 돗보였다. 반면 구도심 및 대형평형은 여전히 고전을 겪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논리로 보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지난 6∼7년동안 건설사는 경쟁적으로 대형평형의 공급에만 치중해 왔으며, 가수요가 사라지면서 대형평형은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에 고전하고 있고, 중소형평형은 신규공급 부족으로 중고 아파트의 가격상승을 불러오게 됐다.

 

최근 부동산 시장 거시전망을 보면, 10년 주기설에 근거한 대세 상승론과 거품설에 근거한 비관론이 상충하고 있다. 실물경제 회복을 시사하는 뚜렷한 지표변화가 없는 한, 시장의 차별화 경향에 순응할 시기이다.

 

먼저, 인기지역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는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 부족,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소형주택 수요 증가, 경기회복의 기대감 등은 여전히 실수요자의 매수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대형 아파트는 더딘 회복세를 전망한다. 현재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가시적인 실물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고 재고물량의 소진이 이루어질 때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옥계공인중개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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