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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콘텐츠로 긍정 바이러스 전파하자"

한국문화콘텐츠산업협회 토론회

서병문 단국대 미디어콘텐츠연구원 원장은 30일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영상 콘텐츠들이 나온다면 그만큼 우리사회도 더 밝아지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오후 방송회관 3층에서 한국문화콘텐츠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영상 콘텐츠의 사회적 책임과 과제'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막장 드라마'로 불리는 반사회적인 영상 콘텐츠가 방영되면서 우리 드라마의 영화(榮華)는 이제 끝났다는 자조 어린 목소리가 들려온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사회 일탈적인 내용이 방영되면 순간적으로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될것"이라며 "우리 영상 콘텐츠의 메시지 중에는 지나치게 현실부정이나 자기비하적인 내용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교수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거북이 달린다' 등을 '착한 드라마' 혹은 '착한 영화'라고 칭하면서 "현실을 외면하고 장밋빛으로 채색하자는게 아니라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삶의 보편적인 태도를 보여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손병두 KBS이사장은 "세계인들이 매력적이라고 공감할 만한 보편적 감성의 소프트파워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 12월 출범한 한국문화콘텐츠산업협회가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우리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부터 점검해보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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