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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문제 경찰관' 94% 지구대 근무

전북지역에서 각종 결격사유로 특별 관리를 받는 경찰관의 대다수가 '치안 최전선'인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오히려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이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리대상' 경찰관 가운데 지구대나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전체 53명 가운데 94.3%인 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채무과다' 12명, '직무태도 및 능력 부족' 10명, '도덕성 결여' 6명, '도박성' 4명, '신병질환' 3명, '비리요인 내포' 2명 등이었다.

 

경찰서별로는 남원서 소속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완산ㆍ군산ㆍ익산서에 각각 6명, 덕진ㆍ고창ㆍ무주서에 각각 4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지구대 근무자는 권총을 소지하기 때문에 자칫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면 시민이 위험한 상황에 놓일 개연성이 크다"며 "시민을 직접 상대하는 지구대근무자의 자격이 더 엄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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