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5배 증가…특례보증 73% 타시군 비중도 51%로 늘어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전문 보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상공인 및 금융소외 자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신용보증 지원을 작년보다 무려 3배 이상 확대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28일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까지 재단측이 지원한 신용보증실적은 총 1만3272건에 금액은 1350억여원, 보증잔액은 2229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건수(2848건)로는 무려 366%, 금액(387억여원)으로는 보증공급이 248.6%, 보증잔액(968억원)은 130.1%이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 초 수립한 당초 목표에 비해서도 이미 건수는 115.4%, 보증공급은 96.5%를 달성했다.
특히 담보 부족 등으로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와 창업 희망자 등을 위한 특례보증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전체 신규 보증공급중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7479건, 410억원)''자영업자 유동성지원 특례보증(2834건, 433억원)''희망전북 소상공인 특례보증(986건, 98억원)'등 특례보증이 전체 신규 보증공급실적에서 건수로는 88%, 금액은 73.3%를 차지했다.
이중 정부 및 지자체 등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실적은 전국 3위를 차지해 국고보조금 16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전체의 48.8%로 가장 많았지만, 전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보증 점유율은 이동출장소 운영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43.3%에서 올해 51.2%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재단측은 내년에 군산·익산 등지에 1∼2개 상설출장소를 개설·운영한뒤 향후 지점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신보재단 관계자는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기 위해 올해 초 공급 목표치를 7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 연말 보증실적은 1만9000건에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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