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 I.T마린 3개월간 유치활동 결실…새만금 활성화 기대
중국 청도에 위치한 기업이 군산에 135억원을 투자해 모터보트와 요트의 생산기지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업체의 군산 입주는 새만금 및 고군산군도의 해양레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군산중국문화원에 따르면 중국 청도에서 공장을 가동중인 I.T 마린(대표 박대식)이 이달 중에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자유무역지역에 법인을 설립한 뒤 빠르면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 공장에서는 모터보트와 길이 25m의 요트가 생산될 예정이다.
I.T마린은 현재 중국에서 미국 유럽 러시아 등에 연간 30억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이번 군산 생산기지 구축이 지역경제 및 해양레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길용 군산중국문화원장(군산대 교수)은 "군산시와 군산중국문화원, 군산시 청도연락사무소가 경기도에 입주하려던 이 기업의 유치를 위해 3개월 동안 열심히 뛰었다"면서 "I.T 마린의 군산 입주는 지역경제발전 뿐만아니라, 새만금 및 고군산군도가 해양레저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이어 "I.T마린과 MOU 체결, 군산에 법인설립에 대한 논의는 이미 마무리됐다"면서 "빠르면 12월부터 본격적인 신축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29일 군산시와 군산대 환황해연구원, 지역개발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전라북도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산관학연 세미나'에서 레저보트 생산과 지역경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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