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초매트 공법 시공업체
도내 한 중소기업이 도로공사로부터 '보호길어깨 식생억제공법' 시험시공에서 전국 17개 공법 중 최상위 평가를 받아 주목되고 있다.
친환경 방초매트 특허개발로 고속도로 갓길과 보도블럭 하단 등에 식생을 억제하는 공법을 보유한 (주)네코(대표이사 이현승)는 10월1일 도로공사가 실시한 공법별 비교평가에서 식생 억제효과와 내구성에서 최고점수를 맡는 등 인정을 받아 전국 주요 도로공사 현장에 시범시공을 도맡고 있다.
도로 보호길 어깨 식생억제공법은 도로의 안전성을 감안, 도로공사가 도로 갓길(보호길 어깨) 식물을 억제하기 위한 공법. 현재 국내에 17개 공법이 적용되고 있으나 잡초제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는데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이번에 설치기준을 정립하는 시험시공에 나섰던 것.
도로공사의 시험시공 결과분석에 의하면 (주)네코의 방초매트는 식생억제효과 80점, 내구성 80점으로 성능면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73점을 받았다.
도로공사는 분석결과에서 "방초매트 등 6개 공법이 식생억제효과가 양호했으며 종합분석결과 교통안전 및 관리개선을 위해 방초매트 등 6개 공법을 제한적으로 적용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토관리청과 도로공사 등에서 시행하는 보호길어깨 식생억제사업은 향후 4-5조원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주)네코 이경원 전무이사는 "친환경 방초매트는 처음 유럽서 도입된 후 일본을 거쳐 국내에도 진출했으나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18개월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는 등 취약점이 있다"면서 "네코에서는 이런 단점을 극복해 2006년 서해안고속도로에 내구성을 크게 보완한 제품을 선보여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갓길에 잡초가 자랄경우 교통사고 등 위험성이 높은데다 잡초관리비가 소모됨은 물론, 인부들의 사고위험도 높다"면서 "도로공사에서도 이런 점 때문에 식생억제효과가 높은 방초매트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전북 상품에도 가입하려 했으나 올해 바이전북 인증사업이 내년으로 미뤄져 아쉽다"는 이 이사는 "도로공사측에서도 지역업체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는만큼,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도내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