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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기 든든한 울타리 역할"…기업데이터 전주분소 문열어

신용조사 평가 통해 낙찰·신용대출·리스크관리까지

국내 유일의 신용평가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가 지난 10월1일부터 전북은행빌딩에 전주분소(분소장 서종관)를 개설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효율적인 금융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을 돕는 기관이다. 이에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 및 10개 시중은행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업데이터는 각종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 풍부한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종과 편차가 다양한 중소기업의 특성상 규모별, 업종별로 각각 50개의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달리 적용해 개별 중소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최적화된 맞춤형 평가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부와 자치단체, 각종 공사와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의 일을 중소기업이 낙찰받고 나면, 생산자금을 신용만으로 즉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구매론 원스톱 게이트웨이'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주축이 되고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의 주관을 한국기업데이터가 맡고 있는 것.

 

지난해말까지 전국적으로 1600억원을 지원했고 전남북 소재기업에 100억원이 지원됐다.

 

또 정부 지원정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일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전국의 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중점 육성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모니터링 기업군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대상기업 선정에 참여하고 지원책을 조언하는 역할도 한다.

 

서종관 전주분소장은 "중소기업의 신용상태를 조사하고 평가해 내부적으로 130만개의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신뢰도 높은 신용평가 정보를 제공해 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활성화와 건전한 신용 상거래 촉진에 나서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정보는 금융기간에 여신여부 대출한도, 금리에 대한 판단자료로 할용되고 대기업에서는 중소 협력업체 선정의 평가요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분소장은 또 "그동안 광주지사를 이용하던 전북의 기업들이 전주분소의 개설로 한층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전문 신용조사와 평가를 밑바탕으로 낙찰서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까지 중소기업의 울타리역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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