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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말썽 관촌농협, 오수농협에 합병

분식회계로 말썽을 빚어 농협중앙회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은 임실군 관촌면 관촌농협이 오수농협으로 합병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오수농협은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합원 2300명을 대상으로 관촌농협과의 합병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앞서 오수농협 김학희 조합장과 관촌농협 김정수 조합장은 지난달 8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했고 21일에는 이사회를 통해 합병안이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농협 김조합장은"양 단체의 합병은 이사회에서 통과됐으나 최종 확정은 조합원 투표에서 결정될 것"이라며"통합시 명칭은 오수관촌농협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이 투표에서 결정되면 오수관촌농협은 오수에 본점을 두고 나머지 6개면 지역에 각각 지점으로 변경, 하운암에는 지소를 둘 계획이다.

 

이번 합병이 결정되면 농협중앙회는 오수관촌농협에 향후 6년간에 걸쳐 40억원을, 정부에서는 5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부실액에 대한 전액이 보전되고 농업인에 대한 실익시설과 편익시설 설치시는 자부담액의 80%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조합에는 사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각종 경비 절감과 함께 대량구매에 따른 시장교섭력 확충 등 조합의 경쟁력이 매우 향상될 것으로 에상된다.

 

오수농협 관계자는"오수관촌농협이 탄생하면 조합원들에도 영농과 복지지원이 향상될 것"이라며"이번 투표에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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