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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 공동개발 신기술 한 곳에

전북지역 최종결과 발표회…도내 11개 대학·131개 중소기업 참여 130여개 연구

전북대 이지근 교수는 남원지역 버너회사와 공동으로 기존 연소기에 비해 열효율이 4배가량 높은 '강제 공기공급 선회형 고화력 LPG/LNG 연소기'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또 서남대 권영호 교수팀은 도내 중소업체와 함께 탄화슬러지와 황토·패각(조개 껍데기)을 활용한 인공어초 및 수질정화블록을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

 

도내 각 대학과 중소기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동안 공동 추진한 신기술 개발사업의 성과물이 한 자리에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산학전북협의회(회장 서동석·우석대 산학협력단장)는 11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센터에서 '제16차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전북지역 최종 결과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산학공동기술개발 사업에는 전북대·원광대·우석대·전주대 등 도내 11개 대학과 131개 중소기업이 참여, 모두 130여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발표회에서는 '특장차량용 유압장치의 열특성 개선기술'(원광대)과 'HID램프를 적용한 고효율의 다기능 조명장치'(전북대 익산캠퍼스) 등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또 '옻나무 추출물 염색 한지섬유 전통수의 기술'(군산대)과 '건강보조식품 생옥고와 이를 이용한 기능성 한과 및 전통차 개발'(우석대), '로드킬 방지용 차단펜스'(전주비전대학), '친환경 옥상녹화 재료 및 시공기술'(전주대)도 우수 성과물로 꼽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대수 교수(전북대)와 정동규(우석대)·설남오(서남대)·강석표 교수(우석대)가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으며, 각 대학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도 전시됐다.

 

서동석 산학전북협의회장은 "이번 발표회는 도내 산학협력 현황과 역점 추진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산학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기술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이인섭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과 이현웅 전북도 투자유치국장·조순구 전북대 부총장을 비롯, 과제 책임교수 및 기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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