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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나오면 팔린다'

10월중 거래량 3239건 전월비 24.5% 증가…매매가 0.54%·전세가 0.57% 상승세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거래도 급증하는 등 부동산 시장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북지역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난 7월부터 이어지면서 10월중 도내 아파트 값은 0.54%, 전세값은 0.5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김제시가 1.7%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전주시가 0.67%, 군산시가 0.28%로 뒤를 이었다. 김제시는 중소형면적과 저렴한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가격이 상승, 옥산동 시영아파트 69㎡가 전달보다 200만원 오른 2800만∼3000만원 선에, 서암동 위드 109㎡는 전달보다 4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3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주시는 매매물건이 많지 않아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소화되고 있는 가운데, 효자동 3가 서곡주공 79㎡가 9500만∼1억500만원 선으로 전달보다 700만원 상승했다.

 

전세의 경우 전주시가 매물 부족으로 0.68% 상승, 효자동 더샵1차 155㎡가 전달 대비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 선을 기록했다. 군산시는 기업이전 호재로 직장인 이주수요가 몰리면서 나운동 롯데2차 89㎡가 6000만∼6700만원 선으로 한달새 350만원 가량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0.52% 올랐다.

 

부동산써브 조사에서도 도내 아파트값이 0.13%, 전세값은 0.28% 상승하는 등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도 급증했다.

 

실제 국토해양부가 이날 발표한 10월중 실거래가 신고건수에 따르면 도내 신고건수는 3239건으로 9월 2602건에 비해 24.5%나 증가하면서 사실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부동산중개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형 공급부족과 기업유치 등으로 인한 이주수요, 임대사업자들의 가수요가 몰리면서 전세와 매매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다"면서 "전주와 군산지역의 경우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될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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