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한국측 위원장 조광)는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회 한·일 합동 전체회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서 양측은 2007년 6월 출범해 2년6개월 동안 진행해온 제2기 위원회의 공동 연구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보고서의 가제본을 교환하는 한편 '일본 역사교과서 쟁점 주제 개설서' '한일 역사교과 교육과정 비교연구서' 등의 발간에 합의할 예정이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는 오후 5시30분 양국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회의 결과와 그간의 연구활동 상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한다.
2002년 3월부터 2005년 5월까지 활동한 1기에 이어 양국 정상의 합의로 2007년 6월 일본 도쿄에서 출범한 이번 2기 위원회의 운영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위원회는 양국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교과서 문제 및 한·일 관계사와 관련한 쟁점을 함께 연구해 인식을 같이한 부분에 대해서는 양국 교과서 편수 과정에 참고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2기 위원회는 ▲고대사(고대 한일관계 성립, 고대 왕권의 성장과 한일관계 등) ▲중근세사(14~15세기 동아시아 해역세계와 한일관계, 동아시아 세계와 임진왜란 등) ▲근현대사(한일 근대국민국가 수립과정과 한일관계, 일제 식민지시기 조선과 일본의 사회변동 등) 등 3개 분과와 교과서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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