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윤동주와 심훈의 육필원고 등 근대문학유물 160건을 목록으로 만들었으며, 이 가운데 문학사적ㆍ자료적 가치가 큰 유물을 엄선해 내년 상반기 중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6.윤동주), '먼동 틀 때'(1927.심훈) 등 육필(肉筆)원고 7건, '진달래꽃'(1925.김소월) 초판본 등 시집 59건, '소년'(少年.1908) 창간호 등 문예지 17건, '추월색'(秋月色.1915.최찬식) 등 소설집 58건, 희곡집 4건, 평론집 11건, 수필집 1건, 아동문학 3건이 근대문학유물 목록에 들었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대중에 널리 읽히고 사회적 영향을 끼친 근대문학 유물에 대한 현황조사와 목록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연구결과 우리나라 근대문학 시기를 개화계몽기, 일제강점기, 남북분단기로 구분해 근대문학 역사를 개괄했고, 시기별 주요 연표를 상세하게 정리했으며, 문학유물에 대한 연혁, 특징 및 가치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조사된 근대문학유물 목록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에서 볼 수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