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인들은 내년초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30일 발표한 '2009년 4/4분기 기업자금사정'에 따르면 4/4분기 도내 기업의 전반적 자금사정지수는 98로 1/4분기 71, 2/4분기 89, 3/4분기 91에 이어 지속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대기업의 경우 131에 달했고, 중소기업도 전분기 88에서 95로 좋아졌다. 제조업도 93에서 103으로 개선됐다. 다만 비제조업이 87을 기록, 다소 악화됐다.
하지만 내년 1/4분기 자금사정 전망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2010년 1/4분기 기업자금사정 전망'지수가 91로 뚝 떨어진 것.
한국은행측은 "외부자금 수요가 전분기보다 늘어나고, 자금조달사정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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