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홈페이지에 영문으로 정식게재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확정됐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6월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이번에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최종통과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영문으로 정식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익산역사유적지구는 익산시 금마면·왕궁면·삼기면·낭산면·웅포면 일원. 웅포면 입점리 금강하구 일원의 입점리 권역과 금마 왕궁면 일원의 왕궁·미륵사지 권역으로, 세계유산으로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쌍릉, 미륵산성 등 고대 도성이 갖추고 있는 네가지 요건인 궁성, 사찰, 왕릉, 산성 유적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륵사지석탑에서 백제 사리장엄이 출토되면서 한국 고대사를 새로 쓰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분묘들과 관아 유적, 연동리 석불좌상, 태봉사 삼존석불, 제석사지 등 고도로서 많은 문화유적들을 보유하며 역사발전의 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영문판 뉴스레터 발간, 한·중·일 국제심포지움 개최 등을 통해 익산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알려온 전라북도는 보다 치밀한 전략과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익산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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