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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진료비 6년간 2배↑"

최근 6년간 노인성질환 진료비가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노인성질환 진료비는 약 2조1천900억원으로 2002년 5천800억원에서 약 278.2% 늘어났다.

 

또 같은해 노인성질환 진료환자수는 95만2천명으로 2002년 49만9천명에서 약 90.8% 증가했다.

 

노인성질환은 2008년 7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질병으로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퇴행성질환 등을 일컫는다.

 

노인성질환의 진료비는 2004년부터 가파르게 늘어났는데 65세 미만 환자 보다 65세 이상에서 더 급격히 증가했다고 공단은 말했다.

 

아울러 소득별로 보면 2008년에는 고소득층인 10분위 진료환자의 진료비가 2002년 보다 632.6%로 크게 올라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보다 증가폭이 컸다.

 

질환별로는 뇌혈관질환의 경우 지난해 진료실인원이 약 75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치매는 지난해 진료비가 총 약 5천35억원으로 2002년 약 561억원 보다 약7.98배 가량 늘었고 진료실인원도 3.68배 늘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공단은 "노인성질환의 진료비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고령인구의 증가, 요양병원과 노인전문병원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요양병원 병상은 2003년 8천355개에서 2007년 6만6천727개로 698.7% 늘었고 노인전문병원의 병상수도 2005년 5천209개에서 2007년에는 1만96개로 9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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