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가 숨쉬는 전주' 집중 조명…박물관 가이드 북 발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전주시 민간위탁 문화시설 운영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된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 '전주의 역사·문화로 특화된 지역사박물관 정립'이 역사박물관의 운영목표다.
올해 역시 전시를 비롯한 제반 프로그램을 전주 역사와 문화로 집중한다. 특히 태조 어진 경기전 봉안 600주년을 맞아 이와 관련한 학술대회 '조선왕조와 전주', 전주학 총서 '경기전과 조선왕실 제례', 기획전시 '자료로 보는 경기전' 등을 진행한다. '조선왕조와 전주'는 조선왕조의 근간인 전주의 위상과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며, '자료로 보는 경기전'은 경기전 관련 문서 및 사진자료 전시다.
전주학 연구 일환으로 전주학 연구지원사업인 '전주학 콜로키움'도 새롭게 시작한다. 전주지역 연구자들의 소그룹 토론모임 활동을 지원, 전주학 연구의 발전을 꾀하는 것으로 전 학문 분야에서 5개 팀을 선정해 2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도 마련된다. 안중근 서거 100년을 기념하며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안중근 순국 100주년 특별전'을 열며,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전북지역의 농장수탈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선경제 수탈 자료전'도 준비했다.
박물관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도 이뤄진다. 약 1만여점의 소장유물을 대상으로 유물분류체계를 새롭게 확립하고, 유물사진촬영과 유물카드도 작성한다.
그동안 없었던 박물관 가이드 북을 발간하고 상설전시실 전시활동지도 제작할 예정이다. 박물관 취약 관람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 단체관람객을 위한 상설 체험프로그램 '나도야 간다! 전주역사박물관 나들이'를 기획했다. 박물관학교, 청소년 사군자 교실, 수험생 특별행사 등 청소년 대상 이외에도 초등교사 팸투어, 전주학 시민 강좌 등 관람객과 가까이 만나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연중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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