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발암성 오염 물질인 다이옥신의 국내배출량이 2001년 1천4g에서 2007년 188g으로 6년 사이 81%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배출량을 배출원별로 보면 비소각시설 중에서는 철강부문이 49.5g으로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비철부문 시설 25.3g, 에너지 부문 9.2g, 비금속 부문 8.4g, 화장장 2.5g, 화학 부문 0.5g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각시설 중에는 사업일반시설이 63.2g으로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으며,생활시설 배출량도 22.1g이나 됐다.
감염성 시설은 4.6g, 사업 지정 시설은 2.7g이었다.
환경부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 따라 확인된 다이옥신 배출원을 분류하고, 실측치를 바탕으로 대기나 물 등을 통해 배출되는 총량을 산출하는 '다이옥신 국가배출량목록'을 2005년부터 작성해 왔다.
2008년과 2009년의 국내 다이옥신 배출량 산출치는 데이터 취합과 계산이 끝나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01∼2007년 우리나라의 다이옥신 배출량 저감율은 일본의 85%와 비슷한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다이옥신 배출관리가 이미 환경 선진국 수준임을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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