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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매시장 '시들'

지난달 아파트 매각률 62.7%…매각가율도 75.2%까지 하락

도내 경매시장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난달 다소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월중 도내 아파트 경매건수 118건중 매각건수는 74건으로 매각률이 62.7%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 65.2%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특히 감정가 대비 매각가율이 75.2%로 전월 89.3%에 비해 크게 하락한 가운데 평균응찰자수는 5.9명으로 전월 5.2명보다 소폭 늘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물건은 27명이 몰린 전주 효자동 남양아이좋은집의 한 아파트(85㎡)가 차지했고, 김제 신풍동의 한신맨션 매물(83.7㎡)에는 24명이 응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완주 삼례주공의 한 아파트(39.7㎡)는 감정가 2720만원보다 125% 높은 3411만원에 낙찰돼 매각가율 1위를 차지했다.

 

토지경매는 전월대비 매물이 증가했지만 평균응찰자수가 1.7명으로 전국 대비 최저치를 기록하는가 하면 매각가율도 전월 80.8%에서 66.5% 급락, 부동산 경기침체를 실감케 했다.

 

토지경매 경쟁률 부문에서는 18명이 몰린 완주 용진면 운곡리의 답(1261㎡)이 1위, 15명이 응찰한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임야(4만8181㎡)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매각가율은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의 대지(470㎡)가 감정가 1410만원 대비 491%나 높은 6930만원에, 진안 상전면 구룡리 임야(3646㎡)가 감정가 656만원 보다 350% 높은 2300만원 낙찰돼 1·2위에 올랐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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