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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실내악 콩쿠르서 한국계 앙상블 2위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실내악콩쿠르에서 한국계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듀오 리(Duo Lee)'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듀오 리는 14일(현지시간) 피렌체에서 폐막한 제33회 피렌체 실내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올라 상금 4천 유로를 받았다.

 

미국 국적의 교포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한국인 피아니스트 이설의로 구성된 듀오 리는 현대음악을 가장 잘 해석한 팀에게 주는 현대음악 최고 연주자상도 함께 수상했다.

 

크리스텔 리는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사사하는 중이며, 서리 리는 미국 맨해튼 음대 반주과에서 이혜숙 교수에게서 배운다.

 

피렌체 콩쿠르는 실내악 콩쿠르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피아노3중주, 현악4중주를 포함해 총 38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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