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공연] 아·태 전통문화 전주서 만난다

아시아태평양무형문화유산축제 26일부터 3일간 한옥마을 일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통문화가 전주에서 만난다.

 

'2010 전주 아시아태평양무형문화유산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국립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기공식에 맞춰 열리는 이번 축제 주제는 '아시아의 뿌리 아시아의 영혼'. '아·태 세계무형문화유산 해외초청공연'에 초대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도의 쿠티야탐, 인도네시아의 와양인형극, 일본의 하야치네 카구라는 각국의 국보급 공연팀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우리나라 전통예술 중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처용무와 꼭두각시놀음, 봉산탈춤 등과 한 무대에 올라 민족마다 가지고 있는 예술적 독창성을 펼쳐낼 예정이다. (26일~28일 오후 7시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대한민국 무형문화예술인 초청공연'에서는 기악, 가면극, 놀이, 풍물, 소리 분야에 걸쳐 15편의 국내 중요무형문화재가 소개된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과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등 장소가 주는 상징성이 강한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판소리와 강강술래, 처용무, 남사당놀이, 강릉단오굿 등 우리나라 세계무형문화유산이 전부 초대됐다. (26일 오후 2시30분~6시, 27일~28일 오후 3시~6시 경기전 특설무대)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도 '국악의 젊은 물결 : 전승무대'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본고장으로서 잠재력을 보여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사진전'과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사진전' '전통공예명품전'도 축제 기간 경기전 수복청과 소리문화관, 백제문화관에서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에서 개최하는 '전통공예명품전'은 올해 30회를 맞아 규모가 더욱 커졌다. 대목장 신응수, 목조각장 박찬수, 악기장 이영수 등 전국 180여명의 공예 장인이 200여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그밖에도 중국과 태국, 몽골, 네팔 등 10개국의 전통차를 마셔보고 일본과 필리핀, 태국, 중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태평양 컬처 카페'가 한옥마을 은행로에 차려진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세계무형문화유산 우즈베키스탄의 마로칸다와 터키의 서사시 메다 등 16개국 20여개 공연은 동영상으로 경기전 수복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30분 전주 한옥마을 소리문화관. 우리나라 최초의 유엔 기구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 아태무형문화유산의전당 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주시 서서학동 전당 부지에서 진행된다.

 

 

도휘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방문객 1만 명 돌파’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기록문화 플랫폼 자리매김

국회·정당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송태규씨 내정

임실임실군, 10월 관광객 129만명 역대 최고 기록

군산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

사람들후백제시민대학 수료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