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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익산시교향악단(단장 홍성각)이 찾아가는 음악회 '사랑은 봄을 타고'를 연다.

30일 오전 10시30분 북일교회 노인대학과 오후 7시 함열성결교회 노인대학, 4월 1일 오전 10시30분 청복교회 노인대학과 오후 2시 부송종합사회복지관 등 네차례. 올 초 창단한 익산시교향악단의 세번째 연주회로 '음악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인 노인들과 마주한다.

레퍼토리도 관객층에 맞춰 양악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 영화 '서편제' 테마곡 중 하나인 '천년학'의 대금 연주와 신명나는 민요 '농부가'와 '경복궁타령'을 비롯해 우리나라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최현정 송정아, 테너 정중순 강봉수, 바리톤 박영길 오동국씨와 소리꾼 조정인 최재구, 대금연주자 오승진씨가 출연하며 지휘는 익산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이경호씨가 맡는다.

공연은 무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3) 836-0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