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본대로 들은대로] '철부지 고교생'…방문자 늘리려 장난전화 녹음 인터넷 올려

인터넷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군부대와 병원에 상습적으로 장난전화를 건 철없는 고교생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경기도에 살고 있는 김모군(17·고교 2년)을 인터넷상의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해초부터 군부대와 병원·종교단체 등에 장난전화를 걸어 상대방과의 통화내용을 녹취,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에 음성파일로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2월 육군 모 사단장실에 전화를 걸어 근무자에게 "작전장교인데 우리 부대에서 초코파이 훔쳐갔냐"는 내용의 전화를 건뒤 당황한 상대방의 답변을 녹음, 블로그에 올렸다.

 

이 후 블로그 반응이 좋자 김군은 '갓 부화한 병아리가 아프다. 응급조치 요령을 알려달라'·'신을 믿어라'는 등의 내용으로 모두 33차례에 걸쳐 장난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동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람들<줌-수정본>'스포츠 강군, 무주를 꿈꾼다' 무주군체육회 배준 사무국장

오피니언네 운명을 사랑하라!

오피니언[사설] 자치권 강화, 전북특별법 개정안 신속 처리를

오피니언[사설]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이 그립다

오피니언새만금 오픈카지노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