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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북미술 원로작가 초대 '꽃피고 새울면…' 展 13일 개막

붓끝에 담긴 예술혼…봄날, 그들을 만나다

김종범作 '酒色' (desk@jjan.kr)

전북 미술 원로작가 초대전 '꽃 피고 새 울면…'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 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참여작가는 하반영 전병하 박남재 권경승 장령 조윤출 이승백 박종남 김종범 최상기 홍순무 권병렬 임동주 원창희 박민평 김영성 방의걸 이용휘 최종인 정승섭 소병순 김윤태 임섭수 등.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문인화 등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68세 이상 원로작가 중 전라북도전 초대작가를 초대했다.

 

하반영作 '2010 봄' (desk@jjan.kr)

 

전북미술협회 전·현직 회장으로 구성된 '전북 미술 원로작가 초대전 운영위원회'는 "원로작가 선정 기준을 70대로 했을 때 상당한 숫자가 이에 해당됐다"며 "이 중 자타가 인정할 수 있는 원로작가를 모시기 위해 도전 초대작가라는 기준을 넣게 됐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어느 단체든지 그 안에서 어른을 찾고 모시지 못한다면 자기 존재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결국은 무너지게 된다"며 "오늘날 전북 미술을 존재하게 한 원로 선생님들을 모시고 그들의 작품과 미술계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운영위원회 이형구 위원장은 "작품 사이즈나 주제 등을 놓고 여러번 논의가 오갔지만, 원로작가들이 평생 동안 쌓아온 예술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평소 작업을 선보이기로 했다"며 "출품작 대부분이 최근작들로 작품에서 긴장도가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전에는 장르별로 만남이 이뤄져 원로작가들도 서로 이름만 알고 지내는 정도였는데, 이 자리를 통해 교류할 수 있게 돼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전북 미술 원로작가 초대전은 올해가 4회째. 지난해부터 교동아트센터의 공간 지원을 받아 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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