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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속 악기들은 어떤 소리를 가지고 있을까?

교과서 속 클래식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2010 청소년교향악단 교과서음악회'가 17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오케스트라와 악기'. 모든 악기의 화음이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되는 오케스트라 중에서 각 악기별 음색과 역할을 알아볼 수 있도록 솔로 악기들의 연주시간을 마련했다.

모차르트 '디베르멘토 K136' 중 1악장, 베르디의 '나부코' 서곡,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행진곡을 연주한다.

소리전당 소속 청소년교향악단(상임지휘 김종헌)이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딱딱한 클래식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