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고건)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와 지역감정 조장행위 추방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고건 위원장은 선언문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지역주의 선거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돼 왔다"고 전제한 뒤 "이번 선거를 지역감정 조장행위가 없는 공명선거로 만들어 사회통합을 이뤄나가는데 모두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감정 조장행위 추방 캠페인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본부 및 전국 16개 시·도에 설치한 매니페스토 네트워크 지역본부를 통해 이뤄진다.
양 기관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 학계·법조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감정 조장행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감정 악용 후보 '워스트(Worst) 10'과 지역감정 극복 후보 '베스트(Best) 10'을 각각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역본부에 설치한 신고 센터에서 지역감정 조장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신문·방송·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함께 정당 및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지역감정 조장행위 추방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자율 서약서 받기와 유권자 서명 운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역감정 조장행위는 231-5662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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