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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에서 인디밴드 음악을?…'전주비빔 사운드 페스타 2010' 열려

전통의 멋과 현대의 트랜드 어우러진 축제…21일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진행

(위부터)티비 옐로우, 쿠마파크, 와이낫, 아이앤아이 장단 (desk@jjan.kr)

전주향교에 인디밴드의 음악이 울려퍼진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대표 콘텐츠인 한옥마을과 문화해방구인 홍대 앞 음악콘텐츠가 만난다.

 

2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전주향교와 남부시장 옥상 하늘정원에서 열리는 '전주비빔사운드페스타 2010'.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는 '컨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이음과 홍대클럽문화협회가 주최했다. 이음과 홍대클럽문화협회는 지난 2월 전주향교와 함께 '컨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4월 홍대 앞 클럽 10곳에서 1차 막걸리라운지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20일에도 홍대 앞 클럽 8곳에서 2차 막걸리라운지 파티를 할 예정. 막걸리라운지 파티를 통해 전주 팸투어단을 모집, '전주비빔사운드페스타'에도 초대할 예정이다.

 

'전주비빔사운드페스타'는 오후 6시 전주향교에서 개막한다.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4인조 밴드 '와이낫'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마이칸 선율을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정통 브라스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레게음악과 한국의 장단을 버무려 내는 프로젝트팀 '아이앤아이 장단', 뉴웨이브 사운드를 감각적으로 선보이는 '티비 옐로우' 등이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재즈와 디제잉이 결합한 '쿠마파크+DJ Noah'와 퓨전그룹 '오감도'의 리더 안태상과 여성 5인조 그룹 '롤리폴리'의 멤버들이 모여서 만든 전주 밴드 '휴먼스'도 함께 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남부시장 옥상 하늘정원에서 '하늘정원 파티'가 이어진다. 주류와 음식이 판매되는 퓨전주막에 디제잉이 어우러지는 자리. 이날 낮에는 본 공연에 앞서 경기전 앞을 비롯해 한옥마을 곳곳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깜짝 공연도 연다.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활동한 '미미시스터즈'와 밴드 '코스모스'의 보컬 김상혁, 프로젝트팀 '미코밥'과 '쏘울 짬뽕', '솔 오브 기타' 등이 게릴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수 이음 대표는 "한옥마을 향교지구와 남부시장을 연계한 예술공간 만들기이자 전통의 도시로 대표되는 전주 한옥마을과 트랜디한 감각의 대표주자인 홍대 클럽의 음악 컨텐츠의 만남"이라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티켓은 1만원. 문의 063) 287-6301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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