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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상장기업 여성임원 51명…KT 가장 많아

국내 100대 상장기업 중 21곳에서 모두 51명의 여성 임원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사.경영 전문지인


6월호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00대 상장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이 총 51명의 여성 임원을 두고 있다.

 

2006년(22명)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3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6.7세였고, 1965년생이 9명으로 가장 많다.

 

최다 여성 임원을 보유한 기업은 KT로, 총 1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다음으로는 삼성전자 7명, LG전자 5명, 대한항공 4명 순이다.

 

전체 여성 임원 가운데 54.9%인 28명이 내부에서 승진했고, 나머지는 외부에서영입됐다.

 

이들이 입사에서 임원이 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1.5년이었다. 최단 기간에 임원으로 승진한 기록은 1960년생인 아시아나항공의 한현미(40) 상무가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 간호학 박사 출신인 한 상무는 1990년 입사한 뒤 16년 만인 2006년 임원대열에 합류했다.

 

최연소자는 1971년생인 아모레퍼시픽 전진수(39) 상무보로, 1992년 입사해 올해임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81년 입사한 LG전자 김진(50) 상무는 2001년 임원으로 승진, 9년간 자리를 유지해 최장수 여성임원 기록을 세웠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10명), 연세대(6명), 이화여대(5명) 순으로 많고, 학부 전공은 영문학이 5명으로 가장 많다.

 

석사까지 마친 사람은 20명, 박사 학위까지 받은 학구파도 9명이나 된다.

 


오일선 편집장은 "아직 많은 기업에서 임원 후보군이 적어 앞으로 몇 년간은 외부에서 영입되는 여성 임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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