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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주 경원아트홀, 2년만에 다시 문 열어

개관기념 '꽃보다 그림전' 내달 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전주시지부(회장 김삼렬·이하 전주미협)가 전용 갤러리인 경원 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Mail Art - 꽃보다 그림전'을 열었다.

 

경원아트홀은 사설 갤러리가 없던 시절 2001년 미술 애호가에 의한 기획전과 초대전을 통해 지역 작가들을 위한 갤러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 공간이 2007년 문을 닫으면서 자취를 감췄다.

 

김삼렬 회장은 "지난 2년간의 공백기로 경원아트홀이 없어졌다고 여기는 미술인들이 많았다"며 "내부 공간을 수리하고, 전주미협 사무실도 따로 마련해 경원아트홀과 함께 전주미협이 거듭난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입체나 조각, 서예와 문인화는 제외하고 순수 회화만 참여했다. 99m²(30평)로 공간이 크지 않은 관계로 소품 (1~4호) 위주로만 선보인다.

 

김옥경 전주미협 부회장은 "경원아트홀이 그간 쉬고 있어서 작가로서 참 아쉬웠다"며 "이번 개관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공간을 대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김동헌 부회장도 "이번 전시는 순수 회화 위주로 진행되지만, 앞으로 조각과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발전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주미협은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꾸려 체계적인 운영안을 마련하고, 초대전과 기획전, 대관전을 선보일 계획. 24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6월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가 갈무리되면, 전주대 미술학과의 투사와 포착전(6월16~22일)과 서양화가 이경섭 개인전(6월25~7월1일)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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