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는 28일 전북과 전남·충남 일대 관광지를 돌며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로 김모씨(41·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께 부안군 변산면 소재 한 해수욕장에 주차돼 있던 장모씨(33)의 승용차에서 5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차량 14대에서 모두 1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다.
조사결과 김씨는 렌트한 차량에 다른 번호판을 위조·부착하는 방법으로 경찰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죄행각이 담긴 CCTV를 확보해 김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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