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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SICA, 중미지역 투자·진출확대 공감

李대통령-SICA정상회의

한국과 중미(中美) 8개국이 한국 기업들의 중미지역 투자·진출 확대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했다.

 

파나마를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오전(현지시간) 파나마시티내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3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공동선언문에서 양측 정상들은 중미지역 통합과정의 진전과 SICA의 대역외국 협력관계 심화에 대해 만족을 표명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SICA 회원국들의 지역통합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SICA 협력관계 심화를 위해 한국의 SICA 역외 옵서버 가입 의사를 표명했으며, SICA 정상들은 SICA 사무총장에게 관련 협의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IT, 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중미 진출 현황을 설명했으며, 한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투자를 강화하고 다양화함으로써 중미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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