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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청소년 106명 검거…23명 소년부 송치

군산에 사는 중학생 A군(13) 등 2명은 동급생인 B군(13)을 위협,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해오다 최근 경찰에 적발돼 공갈 및 폭행 혐의로 소년부에 송치됐다.

 

고등학교 3학년인 C군(17·익산)은 평소 품행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후배 D군(13·중학생)을 불러내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학교폭력을 집중 단속, 모두 106명의 청소년을 입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학교폭력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가해자 106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8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23명은 소년부에 송치했다.

 

이번 학교폭력 단속은 교내·외에서 발생한 폭행과 감금, 협박, 공갈, 따돌림 등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입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하반기에도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은 제2차 피해가 두려워 폭행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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