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경업당
매주 금요일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가 7월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류 명창들의 소리를 모아낸다.
첫 무대는 허은선 명창의 '춘향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허씨는 보성소리를 올곧게 계승했다고 인정받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성우향 명창으로부터 직접 물려받은 소리다. 지난해 열린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여덟번 도전 끝에 대통령상을 차지, '7전 8기의 명창'으로 유명하다.
이날 부를 대목은 '십장가~옥중가'. '춘향가'는 판소리 다섯바탕 중에서 예술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씨는 남원 출생으로 고 강도근 명창 문하에서 소리를 시작, 성우향 유영애 김일구 명창을 사사했다. 1996년부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부 부수석으로 활동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소리를 가르치고 있다.
이날 고수는 서은기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 판소리 연구가 최동현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해설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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