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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스페인 희극 '이해관계' 국내 첫선

스페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하신또 베나벤떼(Jacinto Benavente)의 대표작 '이해관계'가 국내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학로 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907년 초연된 이 작품은 떠돌이 모험가 레안드로와 끄리스삔이 시골 마을의 졸부 영감인 뽈리치넬라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기상천외한 잔꾀를 동원하고 철저한 이해관계에 따라 주변 인물을 이용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풍자와 해학을 곁들여 경쾌하게 그려냈다.

 

주한 스페인 대사관 산하인 한국스페인문화교류센터 지원작으로 선정돼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됐으며 2005년 창단한 극단 레몬의 우현철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우 대표는 14일 "극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현대 사회에도 이어져오고 있으며 현대인들은 이러한 복잡함 속에서 서로 다투고 미워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평범하면서도 자칫 간과하기 쉬운 진리를 해학적으로 풀어내려 했다"고 말했다.

 

성형진, 장재승, 안재기, 이진혁 등 출연. 1만-2만원. ☎154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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